시집 「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詩」 (양윤영 저, 보민출판사 펴냄)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9.15 11:10 수정 2020.09.15 11:10



우리는 누구나 때때로 외롭고 예기치 못한 일로 상처를 받는다.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도 언젠가는 빛이 바래고, 그토록 소중하던 꿈도 정신없이 살다 보면 잊게 마련이다. 삶의 고단하고 퍽퍽한 순간순간마다 힘이 되어주는 건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심어린 위로일 것이다. 시인들의 맑고 힘 있는 언어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시집 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는 어렵고 난해한 시들이 아닌 문장 그대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시만을 선별해서 독자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 시집 힘들 때 꺼내 먹는 마음는 저의 두 번째 시집이기는 하지만, 전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시 쓰기 방법도 배우지 않았어요. 저의 시는 문학이라기보다 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하기도 하고,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죠. 이런 완전치 못한 삶을 살면서 고민도 많고 자책도 해요. 그런 과정에서의의 도움글에 있는 글이 저에게 그 당시 위로와 도움이 되었던 내용이고, 책의 경우 참고도서에 목록을 적어놓았습니다. 우리 모두 연약한 사람이니까 비슷한 고민과 잘못을 하면서 살아갈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의 일기 같은 시를 여러분께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저처럼 위로가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저의 시집을 읽으실 때 (1) 시를 읽는다. (2) 도움글을 본다. (3) 다시 시를 읽는다.는 순서로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처음 시를 읽을 때와 도움글을 본 후 시를 읽을 때 느껴지는 공감의 정도가 다를 거라 생각되어서요.

 

 

[본문 걱정은 현실이 된다중에서]

 

째깍째깍

걱정은 한 입, 두 입

시간을 먹어버린다.

 

서로의 꼬리를 물고 문 걱정은

나의 무능을 끊임없이 꼬집으며

암울한 미래를 확신한다.

 

째깍째깍

걱정은 한 입, 두 입

시간을 또다시 먹어버린다.

 

그렇게

비관적인 생각은

현실이 된다.

 

(양윤영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52/ 46판형(127*188mm) /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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