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일은 도무지 끝이 없다? (2)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8.26 14:23 수정 2020.08.26 14:26

야근이 잦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라

본인이 유독 야근이 잦은 편이고 스케줄을 제때 맞추는 것이 늘 힘들거나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 올해 진행했던 책의 리스트를 정리하고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함께 체크해보자. 그 이유는 아주 다양할 것이다. 저자나 역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편집장이나 영업부의 반대로 제목 확정이 늦어져서, 심지어 출간을 앞두고 저자의 변심으로 원고를 다시 대대적으로 수정을 해서 등등, 책마다 사연이 많다.

사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기획부터 편집, 제작, 마케팅홍보에 저자 관리까지 편집자가 신경 써야 할 업무는 참 다양하다. 거기에 기획서, 편집발주서, 마케팅제안서, 원가계산서, 제작발주서, 보도자료 등 기본적으로 작성해야 할 서류도 많고, 원고 검토와 교정교열까지 해야 한다. 이렇게 일이 많으니 원인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외부나 타인이 아닌 출판사 내부와 본인으로부터 원인을 찾아야 한다. 남이 아닌 와 우리 회사 즉 내부의 문제점을 찾아내야 보다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저자나 역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우라면 업무 협의나 스케줄을 체크할 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제목 확정이 늦어졌다면 1차 타깃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가 부족하거나 프레젠테이션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회사의 의사결정 체계가 불확실하다는 등으로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찾아보자는 말이다. 그래야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이나 회사에 건의하는 등의 해결책이 보인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편집자를 위한 출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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